인덕션 원리 및 장점 단점 그리고 하이라이트와의 차이점

어쩜 이렇게 빨리 뜨거워질까?!

하이라이트와 다른 것은 무엇일까?

인덕션 레인지는 2010년대 이후 폭발적으로 사용량이 증가했다. 드라마 속의 부자집에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화재위험이 없는 안전한 주방기구라며 입소문을 탔다. 2020년에는 100만대가 넘게 팔리며 가정 레인지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사용하는 입장에서 편리하기는 하지만 그 원리가 너무나도 궁금했다. 그리고 비슷하게 생긴 하이라이트는 또 다른 원리라고 하니 그 차이점도 궁금했다. 

하이라이트 원리

하이라이트는 전기장판이나 전기난로가 열을 내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좋다. 저항 코일에 전기를 흘려보내 열을 내는 방식이다. 직접 열판에 열을 만들어 전달하기 때문에 화상에 유의해야 한다. 열효율을 비교하자면 가스레인지보다는 좋지만 인덕션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인덕션90% > 하이라이트65%>가스레인지40%)

인덕션 원리

전선에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만들어진다. 이 전선을 꼬아놓고 그 주면에 자석이 왔다갔다 하면 전기가 만들어진다. 철판 밑에 전선을 꼬아놓고 교류전류를 흘리면 자석이 왔다갔다 하는 효과가 나며 와류가 발생한다. 이렇게 발생한 와류에 의해 철판이 가열되는 현상을 유도가열이라고 부른다. 이런 유도가열 원리를 이용해서 가열하는 방식이 인덕션 레인지이다.  유도가열의 장점은 가스레인지나 하이라이트처럼 용기의 바닥만 가열되는 것이 아니라, 철로 만들어진 용기 중간까지 와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열 면적이 넓어진다. 때문에 음식 조리 시간도 빨라지고, 맛있는 조리가 가능하다. 

인덕션의 단점

상당량의 전류가 흐르게 되고 전자기파도 강하기 때문에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어려운 부분이 있다. 또 직화를 통해 맛을 내야하는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다. 예를 들어 김을 구운다거나 오징어를 살짝 태워 내는 맛 등은 구현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