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점심 뭐먹지!? 얼큰쫄깃한 봉덕칼국수 추천
일요일 점심 무엇을 먹을지 고민한다면 경기도 의왕에 봉덕칼국수를 추천합니다. ^^
봉덕칼국수는 2000년 초반 전국을 강타했던 샤브버섯칼국수 형태입니다. 처음에는 붉은색 국물에 미나리와 야체, 버섯이 들어간 냄비를 가져다 줍니다. 기본 반찬은 김치 하나이지만 뭐 김치 하나로 충분합니다. 항아리채로 가져다주는 양념 가득한 김치는 점심식사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게 됩니다.
초반에 국물 맛은 살짝 칼칼합니다. 초반이라도 간은 충분하며 미나리와 버섯을 건져 와사비장에 찍어 먹습니다. 이렇게 두번정도 건져먹은 뒤 소고기를 넣습니다. 소고기 역시 와사비장에 찍어서 김치와 함께 먹습니다.
드디어 칼국수 면이 도착합니다. 이곳을 칼국수 면은 입구에서 사장님이 땀을 뻘뻘 흘리며 만든 수타면 입니다. 봉덕칼국수의 최고 장점이 이 손칼국수면에 있습니다. 다른 어떤 칼국수집에서도 느낄 수 없는 수타만의 쫄깃함을 이 곳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보통 면을 넣고 나면 국물이 걸쭉해지며 텁텁해지기 마련인데, 이곳의 육수는 면을 넣고난 뒤가 더 맛있습니다. 달달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입짧은 저는 여기까지 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기본 세트메뉴에서 볶음밥이 빠졌습니다. 계란볶음밥이 머릿속에 아른거리기는 하지만 추가로 시켜 먹으면 배가 터질것이기에, 지금은 다이어트중이기에 추가하지 않고 도전을 멈춥니다. ㅠㅠ
이곳의 장점 중 하나는 넓은 주차장 입니다. 주차요원 아저씨 3~4분이 확실하게 관리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이전하기 전 가게에서는 주차가 힘들었다고 들었으나 지금은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가게는 새 건물이라서 그런지 천장이 높고 위생적이어서 음식에만 집중?! 할 수 있는것도 좋았습니다.
단점을 좀 찾아보자면, 계란볶음밥이 유료로 바뀌었다는 것과 시간대를 잘 못 선택하면 대기를 좀 해야한다는 점 정도입니다. 일요일 오후 점심메뉴 선택을 못하셨다면 봉덕칼국수 강추합니다.
주 소 : 경기도 의왕시 징계골길 9
연 락 처 : 031-456-8465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0:00
가 격: 샤브버섯칼국수 11,000원
바지락칼국수 10,000원
손만두 8,000원
본 리뷰는 광고 1원 없는 완벽한 내돈내산내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