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전쟁 1년째
미국, 중국에 무기 공급 금지 경고
미국 국무장관 안토니 블링컨은 중국이 러시아에게 무기와 기타 치명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언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이미 어려운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링컨은 중국의 왕이와 만난 뮌헨 연례 안보 회의에서 이러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상공에 있는 중국의 스파이 풍선이 발견된 이후 두 국 간의 최초의 고위급 외교교류였습니다. 회의 이전, 왕이는 미국이 풍선을 격추한 결정을 "터무니없고 맹렬한" 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스파이 풍선이 미국 위층을 지나는 것은 "절대로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블링컨에게 전달하였습니다. 회의 후, 왕이는 사과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번 발언이 러시아가 군수 지원을 위해 이란과 북한과 함께 중국에 더 의존하게 되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푸틴, 우크라이나 침공 만 1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주년이 가까워짐에 따라 프레지던트 블라디미르 푸틴은 국내에서 권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이번 갈등을 이용했습니다. 푸틴은 이번 침공을 러시아의 정체성을 위한 신성한 전쟁으로 묘사하면서, 나치와의 싸움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인드셋은 일상생활에 스며들었습니다. 학생들은 러시아가 항상 세계 지배를 추구하는 침략자로부터 인류를 해방시켰다는 것을 배우며, 미술관과 극장 등 예술적인 자유를 띄업던 문화 시설들은 이제 그 자유를 잃었습니다. 한편,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은 평소와 같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재로 인한 경제적인 영향은 분석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적습니다. 서구 국가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