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플페이는 늦어지고, 머스크는 결제시장 진출
양치기소년도 이정도면 마을에서 추방당할 듯
애플페이 출시가 계속 연기되고 있다.
출시를 공식 발표한 적도 없으니 연기는 아니겠으나, 작년 10월부터 워낙 구체적으로 이야기나 나왔었다. 11월 30일 기능이 오픈된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12월 중순설, 23년 1월설까지 이제 모두 틀린 것이다.
금통위가 현대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사들을 불러들여 방안을 찾고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나, 결국 우리는 애플페이 없이 23년 2월을 맞이하고야 말았다.
30일 카드업계에서는 1분기 중에 한국 애플페이가 상용화 될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금융위는 “아직까지 많은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진전된 사항이 아무것도 없다”라고 전했다.
기다리다 못한 한국인들 이런짓까지
아이폰의 지역설정에서 대한민국을 미국으로 변경하면 애플페이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번호를 입력할 수 있다. 해외에서 직접 발급받은 카드를 입력하면 한국 애플페이가 활성화된다. NFC 결제 단말기가 설치퇸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사용가능하지만 애플캐쉬 계좌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둘, 신한카드 아이폰 부착형 월렛
신한카드는 모바일앱 올댓을 통해 아이폰 터치결제 플러스 월렛 2세대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4만 5천원.
맥세이프가 제공하는 자력을 통해 폰 뒷면에 부착하는 형태로, 원래 애플페이보다는 휴대하기가 번거롭다.
사용방법은 신한카드 모바일앱에서 터치결제 버튼을 누른 후 월렛 2세대를 단말기에 인식시키는 형식이다. 월렛 2세대의 장점은 삼성페이와 같은 마그네틱보안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기계는 3~4천개 가량만 판매되기 때문에 수량이 부족하고, 휴대가 불편한 단점이 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일론머스크는 페이팔의 전신 X.com을 설립해서 페이팔과 합병, 이후 페이팔의 대표가 된 이력이 있다. 이후 페이팔을 판매한 돈으로 솔라씨티, 테슬라 등을 설립하여 지금의 자리에 올라섰다.
그리고 지금 모두가 비난하는 트위터 인수를 통해 다시 결제 플랫폼에 도전하려 하고 있다.
트위터의 에스터 크라우포트 제품관리 이사가 새로운 서비스의 인프라 작업을 하고 있고, 머스크는 트위터를 만능 앱으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3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트위터가 광과 이외의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위한 조치이고, 지난해 11월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주최한 트월커 광고주회의에서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실현된다면, 애플페이는 물론 자신이 만들었던 페이팔과도 경쟁하게될 것이다.
